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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ni (몽니) - 4집 Follow My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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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ni (몽니) - 4집 Follow My Voice

Album Artist(s)
Monni (몽니)
Album Type
Full-Length
Release Date
2014.03.18
Genre
Modern Rock, Indi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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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list

01. LOVESound
02. 돋네요
03. 순간 안에
04. Smart
05. 남아줘
06. 눈물이 마르면 (Rearranged)
07. 한참을 웃겠지
08. Snowball
09. 아일랜드
10. 외눈박이 물고기 (Rearranged)
11. Home


Album Review
몽니 (Monni) [FOLLOW MY VOICE]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몽니! 홀로서기를 선언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앨범은 기존에 보여줬던 애절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과 더불어 다소 파격적인 변신을 담은 곡이 포함되어있다.
이번 정규 4집은 강함과 부드러움, 따뜻함과, 차가움, 달달함과, 애절함 등 다양한 감성을 담아냈다. 이는 10년차 밴드의 '묵은지' 감성을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앨범명인 'FOLLOW MY VOICE'는 말 그대로 '나의 목소리를 따라와'라는 뜻으로 '몽니의 소리가 들리거든 그 곳으로 와줘'라고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정규 4집 앨범은 보컬 김신의가 대부분 작사 작곡을 했던 기존 앨범과는 달리 이인경(베이스), 공태우(기타)의 곡들도 다양하게 실린 앨범이라 몽니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곡소개]
1. LOVESound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몽니의 4번째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이다. 의미 심장한 스트링, 스타일리쉬한 락 사운드에 가성과 고음을 왔다 갔다 하는 보컬. 사랑의 소리는 몽니의 새로운 소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몽니의 목소리를 쫓는 여행이 이제 시작 된다.

2. 돋네요
선 공개 된 '돋네요'는 어린 시절 사랑했던 그녀를 잊지 못하고 추억을 안고 사는 한 남자의 마음을 '~돋는다' 라는 예전 유행어를 통해 중독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3. 순간 안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순간 안에'는 몽니의 변화가 여실히 느껴지는 곡이다. 잠깐 스쳐 지나간 아름다운 사람을 보고 공상 속으로 빠져드는 여행의 가사로 신스 테마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멜로디, 휘몰아치는 디스토션 기타를 거쳐 여러분을 새로운 몽니의 마력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4. Smart
이제는 전 세계인의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그 똑똑한 녀석이 반대로 우리를 갈수록 스마트하지 않게 만들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몽니는 관조적인 어법으로, 그러나 강한 사운드로 우리에게 경고한다.

5. 남아줘
몽니표 발라드의 새로운 프레임. 담백하게 읊조리는 진실한 노랫말과 일렉기타의 아련함에, 마음을 움직이는 스트링은 봄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가을 떨어지는 단풍잎 같은 지난 사랑을 생각나게 한다.

6. 눈물이 마르면 (Rearranged)
2집 'This Moment'에 수록되었던 본 곡은, 그간의 라이브 공연 때 락킹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무장 해서 연주되어 왔고, 그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여 이번 앨범에 다시 실리게 되었다.

7. 한참을 웃겠지
나긋나긋한 미디엄 템포의 넘버로, 봄날 창문을 열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흘러 나오면 좋을 법한 노래이다. 때론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하고, 때론 가슴 아프게 하기도 하는 잊혀져 간 사랑과의 우연한 만남을 노래한 곡이다.

8. Snowball
추위가 꺾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겨울과 아픈 사랑의 조합은 언제든 우리의 마음을 다시 얼려버린다. 노래에 들어있는 모든 악기들은 차가운 입김이 되고 설국의 바람이 되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겨울의 사랑을 노래 한다.

9. 아일랜드
여행은 우리 모두를 설레이게 한다. 공항 가는 길, 활주로를 떠나는 비행기, 그때의 추억이 깃든 사진까지… 산뜻한 리듬과 설레임을 품은 기타, 그리고 기분 좋은 멜로디에 몸을 맡기고 몽니와 함께 어디로든 떠나보길 기대한다.

Zitten (짙은) -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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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tten (짙은) -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Album Artist(s)
Zitten (짙은)
Album Type
Mini Album
Release Date
2014.03.19
Genre
Indi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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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list

01. 망명
02. 안개
03. Try
04. 해바라기
05. Hero


Album Review
Zitten (짙은)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절제된 감성으로 폭발적 울림을 만들어내는 '짙은', 2년 만의 신보로 돌아오다!
자발적 떠남과 타의적 추방, 그 경계에서 갈 곳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도는 이들의 애수와 비애
2014년 연작 프로젝트의 시작 EP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친필사인과 넘버링이 포함된 500장의 리미티드 에디션 발매!

짙은이 새 앨범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백야' 이후 2년 만의 신보다.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 짙은은 EBS 라디오 '단편소설관'의 DJ를 비롯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을 만나는 한편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OST로 '고래'를 수록하였으며 JUUNO와 루시아(심규선) 등 동료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단독콘서트와 페스티벌 연속 매진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백야', 'December' 등 특유의 진한 감성을 담은 곡들은 팬들과 평단을 넘어 대중들에게 점차 널리 알려졌고, 새 음악을 기다리는 갈증 또한 깊어져만 갔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새 앨범에서 그는 한층 더 깊고 진한 울림으로 무장, '한국 모던록의 뉴웨이브'라는 찬사를 다시금 되새기며 오직 '짙은'이기에 가능한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선보인다.

2014년 발매될 연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EP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은 그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정치적, 경제적, 정서적 이유로 정착하지 못한 채 이곳 저곳으로 흩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제 이주자나 망명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용어 'diaspora'는 인간적인 가치가 완전히 박탈당했거나 추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방된 줄 모르고 계속 삶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혹은 마음 붙일 곳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도는 모든 이들을 포괄하는 뜻으로 확대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의 몸은 이 곳에 있지만 마음은 부유하고, 마음은 그 곳에 있으나 몸은 정착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러한 흩어짐의 과정 속에서 짙은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과연 그 여정은 스스로 떠나는 것인가, 타의에 의해 내몰리는 것인가.

앨범은 끊임없이 질문의 과정을 반복한다. 그 질문은 때로는 강인하고, 때로는 연약한 '인간'의 존재를 닮았다. 전작에 비해 조금 투박해진 앨범의 정서는 거친 남성미와 섬세한 여성미의 사이에서 양쪽 모두를 강한 흡인력으로 빨아들인다. 오랜 앨범 작업을 거치는 동안 가사는 더욱 진지해졌고, 멜로디는 세련되어졌으며, 사운드는 한층 웅장해졌다. 어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단어들은 짙은의 노랫말 속에서 유기적으로 엮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장중한 사운드는 노랫말에 더욱 힘을 싣는다. 갈 곳 없이 떠도는 이들의 고독한 내면을 투영한 5개의 트랙은 결코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와 결코 다르지 않다.

자발적 떠남과 타의적 추방, 살아가면서 한 번쯤 서성이게 되는 그 경계의 어디쯤. 그 곳에 섰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채 허공을 맴도는 새들의 날갯짓처럼, 목적지를 상실한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의 여정! 해답을 향한 짙은의 항해는 이미 시작되었다.

[Track Comments]

1. 망명
앨범의 포문을 여는 '망명'은 첼로와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기의 묵직한 사운드를 통해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다. 짙은은 '차갑게 얼어붙은 땅 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전했다. 자칫 나약해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 승리를 노래한 곡. 밀어내기 때문에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것들로부터 내가 떠났기 때문에 더욱 자유롭고 초월적인 것, 그것은 사회적 관계나 개인적 관계 모두를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다. 거친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파도 속에서도 끈질기게 앞으로 나아가는 배의 돛 혹은 앞머리를 연상시키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노래.

2. 안개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조금 낭만적인 도피가 그려진다. 버티고 부딪히는 일이 언제나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는 법. 경계에 다다라 안개가 자욱하게 짙어졌을 때, 그 때가 바로 절호의 기회이다. 은밀한 소풍을 떠나는 것만 같은 기묘한 정취가 부드러운 발걸음과 만나 한층 낭만을 더한다.

3. Try
때로는 버겁더라도 끊임없이 옭아매는 절대적인 힘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우리는 각자의 삶을 위해, 그리고 모두를 위해 우리를 존재케 하는 어떤 것을 찾아 나서야만 한다. 그것은 정신적인 가치가 될 수도 있고, 물질적인 가치가 될 수도 있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확연히 존재하는 것. 험난함이 절로 그려지는 항해의 출정가 같은 곡이다. 곡의 웅장한 스케일을 구현해내기 위해 앨범 준비 기간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하는 심혈을 기울였다.

4. 해바라기
떠나게 되는 것은, 떠남을 결심하게 되는 것은 '외면'에서 기인한다. 조건 없는 희생은 아름다울 수 있으나 스며드는 외로움만큼은 어찌할 방도가 없다. 아직은 떠나지 못한 채 끊임없이 상대를 향한 갈망하는 처연함이 담긴 노래. 애수 어린 노랫말과 멜로디는 노을 지는 저녁 하늘을 연상시킨다. 상처 입은 이의 깊은 상념을 담은 록발라드 곡으로, 들을수록 가슴이 아련해진다.

5. Hero
내가 살던 이 세상이, 그 동안 보고 믿어왔던 세계가 아니었음을 깨달았을 때 두려움은 해일처럼 밀려들었다. 그러나 어두울수록 빛은 찬란하다. 플라톤의 동굴 우화에서처럼 세상 속에 갇혀있던 나를 밖으로 이끄는 존재에 대한 찬사가 담긴 곡. 두려움은 곧, 위대함으로 이어질 것이다.


S.I.D-Sound (시드 사운드) - Fate Symph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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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Sound (시드 사운드) - Fate Symphonia

Song Artist
S.I.D-Sound (시드 사운드)
Album Type
Full-Length
Release Date
2013.12.19
Genre
Indi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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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list

01. 승리의 여신
02. 별빛 나비
03. Fate Symphonia
04. 천년이 지나서
05. 천년이 지나서
06. 나의 어릿광대
07. Little Finger
08. 시간 여행자
09. 꿈의 Stage♬


Album Review
S.I.D-Sound (시드 사운드)
승리의 여신

애니메이션, 인디 음악 전문 사운드팀, S.I.DSound!
그들이 약 2년만에 정규음반으로 다시 돌아온다!
‘여래아, ‘조각 나비 등 다양한 곡들로 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S.I.DSound가 새로운 아티스트와 컴백 아티스트들과 함께 정규 6집, [Fate Symphonia] 로 돌아왔다.
2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축척한 테크닉과 노하우, 아이디어를 쏟아 만들어진 이번 음반은 웅장한 스케일의 오케스트라, 밴드스코어,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포용 함으로서 청자들의 귀에 더욱 자극 될 수 있게끔 제작되었다.
6집 [Fate Symphonia] 로 2013년 Cloud Journey 전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I.DSound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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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Ki Yang (우기양) - 내 나이 서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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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Ki Yang (우기양) - 내 나이 서른+a

Song Artist
Woo keeYang (우기양)
Album Type
Mini Album
Release Date
2013.12.19
Genre
Indie Rock, Modern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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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list

01. 냐옹
02. 내 나이 서른
03. 알면서 모른 척
04. 지난 일
05. 실어증
06. 그만

Album Review
패기 넘치게 '나는 천재다'를 외쳐대던 친절한 밴드에서
낡은 서른(사실은 조금 넘었지)이 된 우기양의 첫 솔로 미니 앨범!
우기양의 앨범은 어제 쓴 일기장을 듣는 기분이다.
그리고 오늘의 하루를 담고 있다.
앨범을 들으며 오늘의 흔적을 따라가 보면 '오늘은 내일의 지난 일일 뿐이야''그게 뭐가 어때서' 라며 스스로를 토닥거리기도 하고 잊고 싶은 경험 때문인지 실어증에 걸려 버리기도 한다. 때론 감성 포텐이 터져 도시의 시인이 되어 보기도 하고'확 질러?'하며 5초 반항아가 되었다가 급 우울해져서 정신병동 코스프레를 하기도 한다.
이런 복잡한 24시간의 감정들을 우기양은 4분의 멜로디를 통해 말해 준다.
그렇듯 그녀의 노래는 나의 하루, 우리의 하루를 부르고 있다.
그렇듯 그녀의 노래에서는 30이 조금 넘은 낡음의 철학이 들린다.
그래서 들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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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Punch (로맨틱 펀치) - 1집 Midnight Cinder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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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Punch (로맨틱 펀치) - 1집 Midnight Cinderella 

Album Artist(s)
Romantic Punch (로맨틱 펀치)
Album Type
Full-Length
Release Date
2010.06.04
Genre
Indi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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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list

01. Right Now (Feat. 김바다 Of Art Of Parties) (Feat. Kim Ba Da Of Art Of Parties)
02. 눈치채 줄래요 (Didn't You Know)
03. 토요일 밤이 좋아 (Saturday Night Fever)

04. 쌩 (Turn My Face Away)
05. 좋은날이 올거야 (The Day) (Acoustic ver.)
06. 미드나잇 신데렐라 (Midnight Cinderella)

07. I Belong To You

08. 커플 브레이킹 (Couple Breaking)
09. 몽유병 (Sleepwalk) (Feat. 이혁 Of 내 귀에 도청장치) (Feat. Lee Hyuk of Wiretap In My Ear)

10. 이 밤이 지나면 (Unfeeling Kiss) (Remaster Ver.)


Album Review
- "낭만자객 로맨틱 펀치의 멀티 로큰롤!!"

음악가 전체가 그렇지만 특히 밴드는 존재를 위한 기본적 토대가 있다. 실험과 뚜렷한 음악적 지향이다. 이미 남이 한 것을 따라 한다거나 자신들만의 어떤 음악적 목표점이 없다면 밴드라고 이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밴드 로맨틱 펀치(Romantic Punch)는 확실한 밴드의 여건을 갖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낭만자객으로 해석하면 좋을 밴드 명 로맨틱 펀치에 이미 모든 것이 나타나있다.

이들은 ‘로맨틱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사랑, 유혹, 내일에 대한 낙관, 긍정적 사고뿐 아니라 이별의 상심과 보답 받지 못한 연정 같은 비감(悲感)을 포함한 모든 낭만 정서를 끌어대는 왕성한 포괄성을 자랑한다. 마냥 즐거운 기분만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그대 없이는 못살겠다는 내용의 ‘I belong to you의 사랑에 대한 갈구도, 무표정 속의 이별을 예감하는 ‘쌩(Turn my face away)의 쓰라림도, 어쿠스틱 감이 상큼한 ‘좋은 날이 올 거야의 희망적인 시각도 로맨틱 펀치에게는 모두 낭만의 카테고리에 속한다. 하긴 우리의 답답한 현실을 잊기 위해서는 모든 감정의 편린들을 로맨틱하게 다림질해야 하지 않겠는가. 희로애락을 모두 낭만적으로 품는 것이다.

10곡이 수록된 그들의 첫 정규작인 이 앨범은 그런 이유로 한두 곡을 듣고 그들을 규정해서는 곤란하다. 열 개의 곡에 나타난 갖가지 로맨틱 필링, 그 다채로운 낭만 정서를 고루 접해야 한다. 10곡의 수록곡은 다감(多感)에 기초한 만큼 표현방식 또한 여럿을 가져가 자연스레 스타일의 다양성을 전리품으로 획득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그룹 이미지를 전달해줄 첫 곡 ‘Right now과 이어지는 곡 ‘눈치채줄래요?의 차이도 인상적이지만 ‘쌩에서 ‘좋은 날이 올 거야로, 거기에서 기타 배킹을 전면화한 다음 ‘Midnight cinderella과 ‘I belong to you'로 이어지는 사운드나 곡조의 현저한 변화는 다채로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속도감을 잃지 않는 것도 이들의 미덕이라 할 만하다. 이들의 음악을 모던 록이나 펑크 또는 브릿팝으로 정의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페이스 조절로 표현된 것일 뿐 그냥 로큰롤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로큰롤의 즐거운 파티요, 로큰롤의 서러운 외침이다.

2004년 싱글 ‘햇살 밝은 날로 데뷔해 2006년의 ‘민들레, 2009년의 ‘내일로 점프(Jump)까지 그리고 이대 소재 라이브클럽 <퀸>에서의 지속적인 로맨틱 파티 공연과 로드 투어를 통해 나름의 이력을 쌓으면서 멤버들의 연주 펀치력도 안정되어 있다. 완급이나 고저, 강약을 능숙하게 처리해갈 수 있는 공력을 다진 것이다. 이전 싱글로 발표된 것들과 새로이 녹음된 ‘토요일 밤이 좋아, ‘이 밤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올 거야를 비교해 들으면 그 성장의 확인이 가능하다.

팀의 리더인 인혁은 얼핏 일정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보컬 톤이지만 ‘눈치채줄래요?와 ‘몽유병(Sleepwalking)의 현격한 편차가 말해주듯 보컬의 멀티 카드를 내놓는데 성공했다. 어쩌면 이번 첫 정규작품 승리의 일등공신은 인혁의 보컬이다.

밴드는 낭만의 확대 생산을 바란다. 리스너 또한 그 낭만적인 가격(加擊), 로맨틱 펀치에 자극받아 상실되었던 아니 잊고 있던 낭만적 감성을 부활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로 점프는, 정말로 즐거운 토요일 밤은, 온몸을 던지는 자신감은 불가능하다. 여기 로맨틱 펀치가 안내하는 낭만 여행길이 마침내 우리 가슴속을 향한다.

- 음악평론가 임진모(www.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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